'지젝'에 해당되는 글 4건

  1. 대타자, 상품 물신주의 (2) 2009/08/29
  2. 여자는 남자의 증상이다 2009/08/07
  3.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 2009/08/01
  4. Q & A _ Slavoj Žižek 2009/06/27

대타자, 상품 물신주의

from perhaps 2009/08/29 22:58

자신을 곡식 알갱이라고 믿고 있는 남자가 있었는데, 의사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 그는 자신이 곡식이 아니라 인간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치료가 끝나고(곡식이 아니라 인간임을 확신하게 되었을 때) 병원 문을 나설 때 그는 즉각 부들부들 떨면서 되돌아왔다. 문밖에 있는 닭이 자신을 쪼아 먹을까 두려웠던 것이다. 그의 주치의가 말했다. "여보시오. 당신은 곡식 알갱이가 아니라 인간이란 걸 잘 알지 않소?" 환자가 대답했다. "물론 나는 잘 알지요. 하지만 닭도 그걸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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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르크스주의 강의를 수강함으로써 상품 물신주의에 대해 배운 부르주아 주체를 상상할 수 있다. 강의가 끝난 후 그는 교수에게 자신은 여전히 상품 물신주의의 희생자라고 불평한다. 그럼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당신은 이제 사태의 진상이 무엇인지, 상품은 단지 사회적 관계의 표현일뿐이며 거기에는 어떤 신비한 힘도 없다는 것을 알지 않소!" 이에 대해 수강생은 이렇게 대답한다. "물론 잘 압니다. 하지만 내가 취급하는 상품은 그걸 모르는 것 같거든요."




2009/08/29 22:58 2009/08/29 22:58

"여자는 남자의 증상이다"는 남자 그 자신이 오로지 그의 증상으로서의 여자를 통해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모든 존재론적 일관성은 그의 증상에 매달려 있으며, 그의 증상 속에서 "외화"된다. 다시 말해서, 남자는 말 그대로 탈-존한다.ex-sist. 그의 전 존재는 "저기 바깥에"; 여자 안에 놓여 있다. 다른 한편으로 여자는 존재하지 않고, 존속한다.insist. 그리고 바로 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남자를 통해서만 존재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녀 안의 무언가가 남자와의 관계를, 남근적 향유에 대한 관계를 벗어난다. 그리고 잘 알려져 있듯이, 라캉은 "비전체적인" 여성적 향유라는 개념으로 이러한 과잉을 포착하려고 했다.


_ 슬라보예 지젝,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 이성민, 도서출판 b





2009/08/07 01:06 2009/08/07 01:06
아무 힘이 없는 아름다움은 지성을 증오하는데, 왜냐하면 지성은 아름다움이 행할 수 없는 그것을 아름다움에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죽음을 무서워하고 파괴되는 것을 철저히 막는 생이 아니라, 죽음을 감내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유지하는 생이야마로 정신의 생인 것이다. 정신은 오직 절대적으로 찢겨져 있는 가운데서 자기 자신을 발견함으로써만 자신의 진리를 획득한다. 정신은, 어떤 것에 대해 우리가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거나 거짓이다. 이제 이로써 이것에 대해서는 다 마쳤다"라고 말하고서 그로부터 다른 어떤 것으로 넘어갈 때처럼, 부정적인 것을 외면하는 긍정적인 것으로서의 이런 권능이 아니다. 오히려 정신은 오직 부정적인 것을 대면하고 부정적인 것과 함께 머물기를 통해서만 이러한 권능인 것이다. 이 머무름은 부정적인 것을 존재로 바꿔놓는 마력이다 - 이 마력이란 앞에서 주체라고 일컬어졌던 것과 동일한 것이다.









2009/08/01 22:20 2009/08/01 22:20

Q & A _ Slavoj Žižek

from perhaps 2009/06/27 16:20


What is the most important lesson life has taught you?

That life is a stupid, meaningless thing that has nothing to teach you.


Q&A _ Slavoj Žižek




2009/06/27 16:20 2009/06/27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