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곡식 알갱이라고 믿고 있는 남자가 있었는데, 의사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 그는 자신이 곡식이 아니라 인간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치료가 끝나고(곡식이 아니라 인간임을 확신하게 되었을 때) 병원 문을 나설 때 그는 즉각 부들부들 떨면서 되돌아왔다. 문밖에 있는 닭이 자신을 쪼아 먹을까 두려웠던 것이다. 그의 주치의가 말했다. "여보시오. 당신은 곡식 알갱이가 아니라 인간이란 걸 잘 알지 않소?" 환자가 대답했다. "물론 나는 잘 알지요. 하지만 닭도 그걸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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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르크스주의 강의를 수강함으로써 상품 물신주의에 대해 배운 부르주아 주체를 상상할 수 있다. 강의가 끝난 후 그는 교수에게 자신은 여전히 상품 물신주의의 희생자라고 불평한다. 그럼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당신은 이제 사태의 진상이 무엇인지, 상품은 단지 사회적 관계의 표현일뿐이며 거기에는 어떤 신비한 힘도 없다는 것을 알지 않소!" 이에 대해 수강생은 이렇게 대답한다. "물론 잘 압니다. 하지만 내가 취급하는 상품은 그걸 모르는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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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태그에 지젝보니까 갑자기 존나 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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