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에게 가려는가? 그러면 채찍을 잊지 말라!"고 큰소리친걸로 돼 있는 니체지만(그마저도 늙은 여인이 일러준 말이었다!). 오히려 길들여진 건 여인들이 아니라 니체다(그는 채찍을 들고 가서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저를 길들여주세요!"). 해서, 내 생각에 그가 말하는 '위버멘쉬'란 오직 남자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즉 "남자들이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위버멘쉬Übermensch의 번역어로 쓰이는 영어의 Superman이나 Overman도 다 마찬가지다. 삶이 다른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라는 동경과 모험 속에서 아직도 장난치면서 놀이하는 어린아이-남자들이 극복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Superwoman이나 Overwoman은 불필요하다. 이미 그들은 '거기에'도달해 있기 때문이다. 즉 Wo-man으로 충분하다. 그러니까 Man과 Woman이 있는게 아니라, Woman과 Woo-man(졸라대는 남자, 구시렁대는 남자, 우둔한 남자)이 있을 뿐이다. 여자들의 목적은 이미 언제나 어린아이였기 때문이다.
+ 이미 언제나 Always al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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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난 채찍 가지곤 안될거 같애. 누가 날 물어뜯어주었음.♡
..... (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