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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죙일 접속이 안됐었습니다. 스캔받은 드로잉들을 올리려 했는데 나 참. 뒤늦게 저녁 7시 넘어가서 접속이 되더군요. 뭐 이리 불안정한지 괜히 기분 나쁘네요. 호스팅업체에 문의를 했지만 어차피 답변은 내일이 되서야 올 테고- 아마도 '시스템 점검이었어염'으로 답이 오겠지요.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그거 참.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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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본 친군데 맛있는 것까지 사줘서- 좀 좋았어요;; 친구와 그 간에 대한 얘기들을 가볍게 나누고 열심히 밥을 먹고 차를 마셨는데 차를 마시면서는 작업에 관한 얘기들을 했습니다. 그 친구와 저는 굉장히 다른 길을 보고(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그걸 풀어가는 대화의 오고감이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았습니다. 전보다 더 강하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최근 들어 더욱요. (이 친구와의 대화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작업에 대해 얘기할 때 굉장한 허탈감과 함께 소모적이다. 란 느낌을 받습니다. 뭐랄까. 여전히 너무 추상적이고 거칠고 흐리멍텅합니다. 그 밥에 그 나물같은 얘기들의 오고감이죠. 저는 지금의 상태와 대화들이 우리들의 수준과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이 지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야겠죠. 앞으로 더 많은 문턱들이 있겠지만 우선 지금의 상태에서 나아가지 못한다면 그 다음은 당연히! 생각해 볼 수도 없겠죠. 그래도? 그나마 재밌는건 이런 소모적인 얘기들 때문에라도 그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반성하게 된다는 거죠. 이 역시 실천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무언가 써볼까 해요. 제가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어떤 정리된 생각을 깔끔히 뱉어낼 만큼도 아니지만 조금씩이라도 적어가며 정리해봐야 겠단 생각입니다. 그러려고 만든 블로그이기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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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는 곧 전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덜 죽은 자들' 이란 드로잉 전시입니다. 24일부터 10월 5일까지군요. 전시에 대한 글은 상우형이 썼네요. 재밌는 건 이 친구의 리플렛입니다. 전시 리플렛에 상우형이 쓴 글에 대한 답변이 있더라구요. 두 사람의 글을 아직 정독해서 읽진 않았습니다만 답변 그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왜 어떤 이유에서 답변을 달았을까?에서부터 그리고 이러한 답변은 서로 합의된 것일까?(아니면 답변을 개재할 시점에 답변을 하겠다는 얘기가 오고갔던 것일까?) 덧붙여 이런 답변은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 우리는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볼 수 있을까? 까지. 아무튼 생각해 볼 것이 또 생겼네요.(생각해 볼 게 뭐 이리도 많아.) 그나저나 이 친구 전시 오프닝(24일)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광주 비엔날레 글로벌 인스티튜트 세션 2에 참여할 것 같거든요. 비용 문제 때문에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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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스 신청해야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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